건너의 연결, 느슨한 연대

낯선대학y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.

🔸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?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먼저 떠오르는 답이, 누구에게나 하나둘쯤은 있을 겁니다.

무엇을 좋아하는 사람,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, 이렇게 일하는 사람... 각자 25년 이상의 시간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우리는, 스스로를 설명하는 몇 개의 수식어를 추출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고 뿌듯해할 만한 일이지요.

그럼에도 우리는,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나기를 꿈꿉니다. 그래서 가끔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나를 상상해보기도 하고, 휴가를 얻어 떠난 짧은 여행에서 눈 딱 감고 *'미친 짓'*을 저질러보기도 합니다.

하지만 나를 잘 아는 사람들과 익숙한 환경에 둘러싸인 채로는 자신 안의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. 낯선대학y는 같은 시간을 다르게 살고 있는 한 무리의 낯선 사람들을 모아, 오랜만에 맛보는 어색하고도 신선한 관계 안에서 각자가 스스로를 자유롭게 정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합니다.

또래와 나누고 싶은 고민이나 이야기가 있다면, 낯선 공기에 두려움보다는 설렘을 먼저 느낀다면 낯선대학y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.

2020년, y3가 될 낯선 당신을 기다립니다.

낯선대학y3는 **스물 여섯(95년생)**부터 **서른 셋(88년생)**까지의 40명으로 꾸려지며, 3월부터 12월까지의 아홉 달 간 격주 금요일마다 모일 예정입니다.



물론 무작정 모이는 건 아니고요 :) 아래와 같은 **<학사일정>**으로 1년이 채워집니다.